[김동환 기자］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방창훈)는 11일 양평군 강상면 대석2리에 위치한 조손가정에서 코레일 빌리지 입주행사를 가졌다.

11일 수도권동부본부에 따르면 ‘2011 코레일 빌리지 사업’은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환경개선과 학업에 필요한 교육자재 및 일일 학습프로보노 사업지원이 목적이다.

대상자 선정은 양평군에 추천 받은 3가정 가운데 자체 선정위원회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손가정의  임모 학생(12세. 5학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코레일 기부금인 매칭그랜트 약 1천만원의 재원과 양평지역 청룡봉사회, 양평관리역코레일봉사회, 어울림봉사회가 참여했다.

사업은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 개조부터 보일러 및 외벽단열 공사, 도배․장판 작업까지 회원모두가 합심해 구슬땀을 흘리며 집수리를 완료했다.

특히 집수리 완료기념 현판식과 삼성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장학금인 전달됐다. 

임 모 학생의 조모인 원 모(72) 할머니는 “이젠 겨울이 와도 추운방에서 손자가 떨지 않고 공부할 수 있고 불편한 다리로 오래되고 높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면서 연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창훈 수도권동부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코레일빌리지 사업에 동참한 봉사회 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