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북도가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인 공공형 어린이집 40개소를 본격 출범시킨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어린이집 원장과 시군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교육과 함께 현판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으로 1차 공모에서 32개소, 2차 공모에서 8개소가 선정됐다.

1차공모시에는 신청이 다소 저조했으나 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2차공모시에는 3.5: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었다.

전북도는 선정된 어린이집의 정원에 따라 매월 96만원에서 824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해당 어린이집의 교사월급을 최소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 수준인 139만원을 지급해야 하고, 부모로부터는 보육수납액을 3세는 4만원, 4~5세는 3만7천원을 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후 최초로 실시되는 교육으로, 어린이집 운영정보 공개, 자율공부모임 참여, 주기적인 어린이집 정보 공개 등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제반 기준에 대하여 해당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