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장수군(군수 최용득)은 교통오지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마을 진입도로나 차량 회차 공간 등이 협소한 마을과 거주자가 적은 관내 소규모 마을은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읍·면 소재지에 볼일이 있어도 마음대로 갈 수가 없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오는 12일부터 버스승강장과의 거리가 1km이상의 교통오지 마을을 주민을 위해 행복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행복택시는 매월 60회 운행되며 이용자는 거리와 상관없이 차량 한 대당 단돈 1,000원만 지불하면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다.
행복택시 운행에 따른 택시요금의 손실금은 장수군에서 전액 보전한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 운행으로 교통오지 16개 마을 주민 1천여명의 교통편익은 물론이고 접근성이 불편한 공공시설 이용자들에게 연간 1억 원 정도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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