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저소득가구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며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해소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 흥덕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오모씨는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었다.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발굴로 흥덕면사무소에서 이 사연을 접하고 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외부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을 결정하고 13일 고창밀알회(회장 조영배)와 회원 40여명이 뜻을 모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고창밀알회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무너진 벽 보강공사와 천장보수 등 1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조영배 밀알회장은 “ 봉사를 하면서 몸이 잠시 고되더라도 이후에 오는 행복감은 무엇보다 크다”며 “지역 내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행정기관에서 줄 수 있는 자원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며 “행정뿐만 아니라 주민의 손길이 더해진다면 더욱 촘촘한 복지를 추진하는 고창군이 될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외부자원연계를 통한 복지행정을 추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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