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의 명예와 자존심, 광역도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야구 10구단유치에 네이버가 10구단 무자격 논란에 빠졌다며 문제를 제기 전북도가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전북도가 즉각 반박하고 “도시연합 공동연고지는 문제가 될 것 없다”며 당시 유영구 KBO총재의 말을 인용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말도 안 되는 허풍으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방침을 세웠다.
다만 KBO가 9구단 창단 시 이사회에서 100만이상 도시와 2만5천석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현재 10구단을 원하는 도시 중 수원도 이 조항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네이버의 의도적인 해석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KBO 야구규약 제18조에 1구단 1연고지라는 도시연고제를 명시하고 있지만 동법 제18조에는 명문화된 규정이 존재하지 않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유영구 KBO총제는 “몇 개 도시가 공동연고지로 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전주,군산,익산,완주 4개 도시가 연합하는 것은 오히려 프로야구활성화에 적극 권유해야 한다는 논리이고 KBO의 입장은 전북이 추진하는 10구단 창단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이미 전주시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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