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군산공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는 한국지엠임직원들이설립한 ‘사회복지법인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한마음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는데,한마음재단은 그동안결혼식을올리지못하고살아오던다문화부부에게 우리사회의구성원으로행복한가정을이루며살아갈수있도록결혼식뿐 아니라 예물 및여행경비 일체를지원했는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군산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결혼식은 16일,GSCO에서 군산시와 서천군에서 추천한 다문화 가정 30쌍의 합동결혼식으로 이루어졌는데,나의균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의 주례로, 다문화가정부부의가족,친지등1,500여명과김선홍 한국지엠 군산본부장,문동신 군산시장,노박래서천군수,김관영 국회의원,진희완 시의장등이 참석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사랑의 대로 속을 축복했다.
조연수한국지엠 부사장은인사말을 통해 “머나먼 이국에서 시집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와 풍습의 차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꾸려가는 부부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창제 군산청년회의소 회장은머나먼 이국 땅에서 시집와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극복하며 열심히 노력하시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께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말했다.또한 본 행사는 “한국JC제64차 전국회원대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앞으로도군산청년회의소는지역사회의어려운이웃을위한프로그램에함께참여 해 나가겠다”고했다.
강경숙 군산웨딩아이 대표는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30쌍(베트남14명,필리핀6명,중국6명,캄보디아4명)에게 최신 드레스와 턱시도, 신랑.신부 화장 등 최상급을 제공하고 오늘의 주인공 들이 맘껏 화려함의 축제 속에서 결혼식을 즐길 수 있도록 컨셉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베트남에서온 신부 응우엔티김뚜(36세), 신랑 박상현(41세)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생애 첫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랑으로 축복해주신 만큼 앞으로 서로 아끼고 도와가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고고마움을전했다.
한편16일 오후 15시,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컨벤션센터중회의실에서는한국지엠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였으며,이날 한국지엠 측은조연수 부사장이, 한국청년회의소는 안영학 중앙회장이 한국청년회의소 전국 각지부 80여명 대표 앞에서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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