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2015년 수산 신지식인에 김병섭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대표와 이재두 군산새만금종묘수산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산 신지식인은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 혁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하는 사회적 공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남원 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김병섭(48) 대표는 바실러스와 구연산을 이용한 수처리 방법으로 미꾸리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하고 남원추어탕 명성 복원을 위해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추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헌신적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재두(58) 새만금종묘수산 대표는 2013년에 국내최초로 조기종묘생산에 성공하고, 어미해삼을 육상수조에서 연중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해삼산업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금까지 유통·가공 8명, 내수면양식 9명, 해면증양식 4명, 어구·어업 1명 등 모두 22명의 신지식이 선정돼 1999부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총인원 201명의 11%를 배출했으며, 올해도 13명(전남5, 부산3, 전북2, 경남‧충북‧제주 각1)중 2명(포상자 3명중 1명)을 배출하는 등 신지식인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으로 수산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신지식인들께 감사드리고 이러한 노력과 신기술이 도내 어업 현장에 적용·확산돼 생산력 향상,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새로운 신지식인도 계속해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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