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 희망복지지원단과 고창군 가우회(회장 안병남)가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부안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김모씨는 휠체어를 사용하는데도 집에 경사로가 없고 화장실 문턱은 높아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가우회와의 자원연계를 결정했다.
가우회 회원 20여명은 4일 김모씨 가정을 찾아 출입문 경사로 설치, 화장실 문턱제거 등 600만원 상당의 공사를 시행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했다.
안병남 가우회 회장은 “회원들이 힘을 모아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가우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과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야말로 최고의 복지자원이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밑거름”이라며 “지속적으로 자원연계를 통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우회는 고창지역 1970년생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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