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육군 35사단 진안장수대대 용사(장병)들이 진안지역 노인·장애인 시설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김대성 진안장수대대장(중령)을 비롯한 용사 10여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진안의 노인·장애인 시설 4곳에서 김장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안 장수대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진행한 것으로 진안읍 반월리 노인사랑의 집을 비롯해서 소망의 집, 밀알 재가노인복지센터, 믿음의 집 등에서 이뤄졌다.
용사들은 후원자의 배추밭에서 배추를 뽑아 손질, 절이기, 양념버무리기 등의 과정을 거쳐 사랑이 듬뿍 담김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용사는 “지금까지 김치를 먹기만 했지 직접 담가본 적은 처음이다.” 며 “양념하고 버무릴 때 허리도 아프고 많이 힘들었지만 추운 겨울을 앞두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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