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후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직접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간의 회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핵심관계자는 "오늘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도 손 대표와 회동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회동을 갖고 대통령 회동에 해 논의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이에 손 대표는 "대통령이 빈손으로 온다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회동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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