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2015년 베리산업분야 종합평가회’를 갖고 정읍시의 베리류 재배현황과 병해충 발생 등 올 한해 사업성과를 평가했다.
평가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복분자와 오디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복분자와 오디 재배농가의 고충이 심해지면서 시청과 유관기관 등에서 복분자와 오디 따주기 운동과 팔아주기를 적극 전개해 재배농가에 다소나마 경제적 도움을 줬다.
또 농협과 원협 등에 베리류 수매를 적극 장려했고, 홈쇼핑 지원금 등 판로 개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기술센터는 또 베리과실류의 수확 후 상품의 품질유지를 위한 급속냉동저장고와 유통과 저장을 위한 상자 등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복분자의 고사현상과 오디의 균핵병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비방법과 화학적 방제 등의 다각적 기술을 투입함으로써 정읍지역에 알맞은 실증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기술센터는 “베리류 가공식품(식초, 즙 등) 다양한 상품 시음과 블랙베리 비가림 재배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통해 올해 사업을 종적으로 평가함은 물론 재배 농가 서로 간 의견을 수렴하고 토의했다.”며 “앞으로도 베리산업기반을 조성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실증시험을 통해 향후 농업인재배 기술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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