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고창군은 추석을 전후한 시기에 벌초, 성묘 및 추수 등 빈번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가을철 불청객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및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발열성질환의 급증으로 예방사업을 벌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가을성 발열성 질환은 주로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나 바이러스에 의해 9~10월중에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과 눈의 충혈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 그리고 피부반점, 피부발진의 증세를 보이는 제3종 법정전염병으로 2010년도 고창군 환자발생 현황을 보면 쯔쯔가무시 50명, 신증후군 출혈열 3명이었고 렙토스피라는 발생이 없어 관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중의 하나가 쯔쯔가무시증이다.
아울러 추석을 맞이해 벌초, 성묘, 도토리나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등산 등 야외 활동 시에는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긴 옷을 입는 등 가능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할 것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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