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장수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9일 장수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에서 사랑․행복․나눔 바자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오영하)와 관내 종교단체, 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하는 이날 의류, 책, 그릇, 주방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지역주민들의 기증과 후원을 통해 모아진 쌈채소, 표고버섯, 생활공예품, 중고물품 판매장인 주민참여나눔장터가 운영됐다.
또한 EM 활성액 만들기, 기부금저금통 만들기 등 무료체험부스와 자원봉사자들의 정이 담긴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인기를 얻었다.
장수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이날 먹거리 장터와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를 기부금으로 기탁,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겨울 난방,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하 센터장은 “장수군 관내 종교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함께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행사가 되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한 열기로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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