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순창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834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2년 연속 천억원대를 넘어 섰다.
특히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신규사업과 대형 SOC사업 억제 방침 속에서 전략적으로 공모사업에 집중해 얻은 성과라 의미가 크다.
실제 군은 공모사업인 발효문화산업투자선도지구 사업에 100억원, 한국형 유용균주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에 96억원, 거점 공공형산모보건 의료센터 조성에 24억여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순창의 장류산업을 한차원 높여줄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사업은 세계적 장류메카로서의 브랜드 구축과 장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발효문화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장류연구기반시설 등과 연계해 발효테라피센터, 발효슬로시티 파크, 발효미생물종자원, 기업문화연수원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한다. 군은 2020년까지 63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형 유용균주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은 먹는 미생물을 기반 으로한 친환경 건강장수 발효식품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해 160억원이 투자되된다.
군은 이외에도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 복흥공립어린이집 신축사업, 체험관광형 슬로푸드 마을 조성사업,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등 관광, 농업 분야 등 등 총 30개 공모사업에 선정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순창의 좋은물을 관광자원화하는 순창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 국비 45억 확보도 의미 있는 사업이다. 군은 수소가 풍부한 순창온천수를 활용한 메디컬 스파, 건강검진 식습관, 기적의 물 홍보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교두보를 확보했다.
황숙주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예산사업관련 사업비 천억원대 돌파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며 “관련 공무원 들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 해준 덕분에 성과를 거둔 만큼 사업들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기재부 관계관들은 물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을 만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며 국가예산 확보를 진두 지휘했다.(자료제공=순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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