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 및 결혼이민자의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군산대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김현철)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심희옥)가 공동주최한 이번 캠프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코워킹스페이스 ‘청춘당’에서 개최됐다.
캠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15명과 군산대학교 재학생 15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족 창업 성공사례 및 실패사례, 진로탐색과 창업, 창의적 사고 “디자인씽킹”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번 캠프는 특히 평소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군산대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다문화가족 참여자가 팀을 이뤄 강의, 실습, 발표를 통해 다문화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그 효율성이 높았다는 평가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 이주여성은 “캠프를 통해 창업이 무엇인지, 창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향후 창업을 할 때 도움 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창업에 대해 이해하고 대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에 이주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다문화 결혼 이주민을 위한 창업교육으로 그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군산대학교 창업교육센터와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산대의 창업교육 인프라와 시스템을 이용하여, 군산지역 다문화가족의 취·창업을 통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창업교육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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