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남원시에서는 청정 지리산 고랭지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오미자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오고 있으며, 운봉, 주천, 인월, 아영, 산내 등 지에 120농가 35㏊를 재배 연간 180톤을 생산 17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화신마을 권복남 1만 6,500㎡농장에서 첫 출하하는 오미자는 서울, 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거래 등을 통하여 9월말까지 전국에 출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운봉읍_화수리_화신마을_권복남 씨가 올해 첫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오미자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7월～8월의 강한 햇볕을 받지 않는 서북향의 배수가 잘되는 완경사지가 재배 적지로 남원 지리산 일대 해발 400～700m지대 고랭지는 최고의 재배 적지로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된 오미자(五味子)는 세계 최고의 품질로 극찬 중국에 수출 되었으며,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영약(靈藥)으로 피를 맑게 해주고, 갈증(渴症) 해소와 주독(酒毒)을 풀어주며, 남녀모두 정력 보강과 오장기능 보호 효능이 있고, 간염·관절염 및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지리산 일대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미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품질이 뛰어나 오미자를 주 원료로 생산된 남원 “황진이주”는 2008년도 전국 전통민속주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 그 효과가 입증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