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아름다운 숲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고창 부안면 검산리 일대 해안가 산림 23.5ha에 예산 5000만원을 투입 솔껍질깍지벌레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지난 1963년 전남 지역에서 최초 발생해 확산되고 있으며, 소나무에 침입 4~5년 경과 후 수관 아랫부분 가지의 잎부터 갈색으로 변색되면서 재선충병의 원인인 솔수염하늘소와 같이 소나무를 감염시켜 말라 죽게 하는 해충으로 3월부터 5월경까지 활동하며 주로 해송림에 피해를 준다.
군관계자는 “솔껍질깍지벌레는 급속도로 피해가 확산되진 않지만 한번 감염되면 재선충병에 추가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철저한 예찰과 함께 죽은 나무는 제거하고 샘플을 채취하여 산림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재선충병이 없는 청정한 지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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