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공천배제에 대한 역 시․도의원 및 당원, 지지자들의 입장
전정희 국회의원은 지난 4년 간 민생현장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민의를 수렴하고 국민과 익산시민들의 열망을 법률로, 정책으로, 예산으로 담아냈다.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많은 성장 동력을 만들어냈다. 그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실천했다.
그 결과 2013년과 2015년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잇따라 수상했고, 2014년 당이 추천한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도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말 공천 배제기준에 포함된 지역위원회 조직감사에서는 그동안 이끌어왔던 익산을지역위가 우수지역위원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130개 원내 지역위 가운데 단 6곳만 이 상을 받았다.
당에서는 수석사무부총장, 원내부대표, 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을지로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최근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도 당을 위해 헌신한 그였다.
외부의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다. 2014년에는 한국입법학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입법대상도 수상했다. 전체 국회의원 중 단 3명만 이 상을 받았고, 당내에서는 유일한 수상이었다. 얼마 전에는 270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19대 국회 종합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의정활동 4년을 평가한 결과, 전 의원이 상위 25%(75명)에 해당됐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구 국회의원 246명 중 공약 이행 재정 확보 1등,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등 수많은 영예를 안았다.
우리는 이번 공관위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공천 배제의 기준을 대체 무엇으로 삼은 것인가. 의정활동, 공약이행, 지역 기여도, 당선가능성 등 그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전 의원이 하위 20%라면, 당내 현역의원 중 어느 누구도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이다.
전 의원은 계파도 없이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며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맑은 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계파 패권주의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는 지역 민심과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중앙당의 구미에 맞는 자를 낙하산 공천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우리는 익산을 지역에 전정희가 아니면, 그 누구도 인정할 수가 없다. 다가오는 4.13 총선에서 결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익산을 지역 뿐 아니라, 익산시 전체, 더 나아가 전북의 필패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흠결 없는 전 의원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를 거두고 지역의 민심을 헤아리는 것만이 우리 모두가 살 길이다.
우리는 끝까지 전정희와 함께 할 것이다.
2016년 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익산을지역원회
도의원 및 시의원, 당원, 지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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