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준공

[이혜숙 기자] 1965년에 개설된 고창전통시장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고창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이 지난 18일 고창읍 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군의장, 전북상인연합회 임승기 회장, 고창상인연합회 권오섭 회장 및 상인과 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강수 군수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며 “고창 전통시장이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권오섭 상인회장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상인의식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고창군에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총 5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3년부터 아케이드와 소방시설 설치,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금년에는 11억3000만원을 들여 통로바닥과 소방시설 정비, 전기조명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의식개혁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창읍성과 재래시장 연결도로를 12월 중에 개통하여 시내버스가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 시장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하고, 내년에는 고객쉼터 및 상인교육관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