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익산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익산시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에 모국방문의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연계해 19개 가정에 7,600만원을 지원한다.
자녀가 많은 가정,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 모국방문 횟수가 적은 가정, 거주기간이 오래된 가정, 부양하는 가족이 있는 가정 등을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구비서류를 첨부해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최종선정은 5월중에 개별 통보되며 모국방문 시기는 6월에서 11월까지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본인, 배우자, 자녀의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서로의 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돕고 각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여성보육과 다문화지원계(063-859-5925)나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850-604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는 작년 27개 가정을 선정해 베트남, 러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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