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정훈기자]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완주군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구현하고 역사·철학 등의 인문학자들과 주민들이 인문학 강연과 탐방에 함께 참여하여 인문학의 일상화, 생활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완주군립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꽃이 내게로 왔다’ 는 주제로 총 8회 진행된다.
꽃을 주제로 철따라 꽃과 더불어 살아온 우리민족의 다양한 꽃 문화를 문화사적․문학적․예술적․과학적 측면으로 접근하여 조상들의 미의식과 자연관을 알아보고, 꽃과 관련된 우리지역 사찰과 꽃담을 둘러봄으로서 지역에 대한 재인식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유대도 강화해갈 방침이다.
1차로 오는 4월 23일 진행하는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는 한국인의 꽃에 대한 미의식과 꽃과 관련된 민속과 세시풍속, 의례, 화식문화 등 조상들이 꽃에 부여했던 의미와 감정들의 문화사적인 이야기를 前 국토부 장관이자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의 저자인 이상희 씨의 강의로 진행된다.
‘꽃이 내게로 왔다’ 강의 내용과 일정은 ▲ 4월 23일(토)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 5월 28일(토) 문학이 사랑한 꽃 ▲ 6월 11일(토) 옛 그림으로 보는 꽃 ▲ 6월 18일(토) 불교 문화재로 보는 꽃 ▲ 6월 23일(목) 꽃의 제국 ▲ 6월 24일(금) 우리나라 꽃 연구 ▲ 7월 2일(토) 꽃담으로 보는 한국문화 ▲ 7월 9일(토) 한옥마을 꽃담과 숨은 이야기 등이다.
「길 위의 인문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wan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접수는 완주군립 둔산영어도서관 (전화 290-2242)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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