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기자] 연천군 은대초등학교(교장 김연중)가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을 대상으로‘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평생교육’강좌를 개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학교평생교육 계획서에 응모해 사업교로 선정된 은대초등학교는 연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개강한 것이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POP와 비즈공예 외에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은 리본공예와 냅킨공예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학교의 골프장을 이용해 골프교실도 개설해 원하는 강좌에 참여하도록 했다.

가정주부가 대다수인 수강생의 요구를 반영해 ‘손끝으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금년도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은 4명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창의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개강한 리본공예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머리핀을 완성한 학부모는“아이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들어서 기쁘다”며“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인데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니 너무 좋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중 교장은“앞으로도 학교평생교육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센터의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