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2일 오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 처리에 참여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나오는 길에 기디라고 있던 기자들에게 "FTA에 대해 그동안 소상하게 다 말씀드렸기 때문에.. 오늘 표결이 끝났고 그래서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으려 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을 하려는 순간 질문을 받지 않은 채 "내가 급히 가야할 곳이 있다"며 서둘러 국회 본청을 빠져 나갔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가 시작된 오후 3시7분쯤 본회의장에 들어갔으며 이후 표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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