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진안 다문화가족들이 공룡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문화 25가족 70여명과 함께 고성 세계 공룡 엑스포를 찾았다.
드넓은 공룡 동산 내 살아있는 듯한 다양한 조형물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공룡체험관 등은 다문화가족의 발길을 붙잡았고, 특히 11m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진품 공룡 골격 화석을 아이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단위의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과 함께 가족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가족단위 학습 체험의 장으로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연화(진안초, 12살)양은 “그 동안 책을 통해 봐왔던 공룡들을 실제 모습으로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했고 다양한 공룡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아이까(38. 진안읍)씨도 “공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족이 함께 공부하며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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