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진안경찰서 백운파출소장 이 경태] 우리 학교현장에서는 동급생이나 친구간에 티격티격하면서 은근히 남을 괴롭히는 행위나 사소한언어폭력등에 대해서는 친구간에 그럴수 있다는 인식하에 간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소한 학교폭력이 자라면 더 큰 사회폭력이 되고. 우리의 관심이 자라면 학교의 웃음이 자란다는.' 최근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의 공익광고 내용이 생각이 난다.
내 아이, 이웃의 아이가 누군가의 괴롭힘으로 즐거워야할 학창시절이 학교에 가기가 두렵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으며 성장하게 되고 가해자,피해자 모두가 이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게된다는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생채기를 남겨 성인이 되어도 치유되기가 어렵다고 한다.
상습폭력행위로 교도소를 드나드는 어느 동네조폭 A는 어린 시절부터 약한 동급생을 괴롭히던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성인이 된 그는 툭하면 동네 상점에 들어가 무단으로 물건을 빼앗고,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
어릴 시절 잘못된 행동을 아무도 고쳐주지 않아 결국 전과자의 인생을 걷게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A처럼 잘못된 삶을 사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창시설 사소한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상담,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
경찰은 각 학교에 학교전담 경찰관과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성장하면 정부가 4대악의 규정하고 있는 가정폭력,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4대악 근절 차원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사소한 학교폭력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하는 길 만이 내 아이, 내 가정,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더 안전해질것이며 4대악 근절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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