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는 제15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환절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시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시니어감시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덕진구지부, 완산구·덕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충경로사거리와 객사 앞에서 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대 시민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시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 수칙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와 관련, 시는 유관기관 식중독 예방 종합관리대책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기관별로 시민 식품안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식소 217개소에 대한 위생지도 및 식중독 예방 현장교육을 실시해왔다.
또한, 소비자 식품명예감시원을 활용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290개소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위생지도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음식업주 및 집단급식소 조리사에 대해서도 4회에 걸쳐 1,880여명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을 추진했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앞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집단급식소와 횟집, 뷔페음식점 등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위생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집단 식중독사고 사전 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반드시 생활화해야 한다”라며 “특히, 봄철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고 있어 도시락 등 음식물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등 음식물 취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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