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는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봄철을 맞아 지난 1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설치·운영해온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종료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5년간 전주시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산불이 봄철에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봄철 완벽한 산불방지를 위해 141명의 감시원 및 진화인력을 주요 산 정상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산불예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역 경작농가 약 2,800여 가구에 소각금지 계도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밖에, 시는 모악산 등 주요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로 인한 전주시 피해는 총 2건(피해면적 0.68㏊)에 불과해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는데 일조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예방에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산불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록이 우거진 녹음기라도 산에 오를 때에는 취사행위 등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안하기 등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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