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양평군은  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라돈 제거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사업소 관계자가 마을상수도에서 라돈의 검출을 확인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우라늄과 라돈이 검출된 양동면 석곡2리 사이실 마을에 1억1천만원을 투입, 최근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했다.

또 환경부가 조사 통보한 소규모수도시설인 지평면 월산3리 상취암마을, 망미2리 바깥섬부리마을, 양동면 계정2리 신창마을, 개군면 주읍리 아중서마을, 자연리 별잼배마을 등 5개소에 대해서도 지난해 1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라돈제거장치를 설치완료했다.

군은 라돈이 검출된 양동면 석곡1리 섬실마을과 용문면 연수2리 장수마을 2개소에 대한 라돈제거장치 설치를 위해 환경부산하 경기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 수행중인 ‘팔당유역 간이상수도시설의 라돈제거시스템개발’ 연구과제 유치에 성공, 라돈제거장치 설치에 필요한 약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양평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2012년에는 강하면 전수3리 수대마을과 개군면 계전1리 새터말 마을에 라돈제거장치 설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