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김제시 만경읍 황상동마을에서는 지난 3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도로변 제초작업 및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여 마을 환경정비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황상동 마을(이장 정귀권)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마을 진입로는 물론이고 마을 안길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여 오고 있는데 금년에도 어김없이 활동할 수 있는 주민 10여명이 예초기와 낫 등을 가지고 나와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추석을 전후하여 두어 차례 더 도로변 풀베기 및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 할 예정이다.
황상동 마을 이장(정귀권)은 “잡초제거, 마을 대청소 활동으로 마을이 깨끗해 진 것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상호 협력해 지속적으로 마을 정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연종 만경읍장은 작업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행정의 예산과 힘만으로는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에는 역부족이며 한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각 마을에서도 황상동 마을의 사례를 본보기 삼아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다시 돌아와 살고 싶은, 정말 살기 좋은 만경읍을 만드는데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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