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방학 전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9일 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 초등가족 엄마와 자녀 10쌍을 대상으로 ‘엄마와 자녀 성향 알기’ 방학 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오는 15일과 16일 등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내 초등 자녀와 엄마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성 및 학습교육을 통해 부모자녀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엄마와 자녀의 성향 및 기질 테스트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2회기 교육에서는 성향 및 기질 테스트를 통해 알게 된 엄마와 자녀의 성향에 따라 효율적인 인성 및 학습 교육 방법을 배우게 된다. 끝으로 오는 16일 3회기 교육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죽팔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6년 행복플러스 좋은부모되기 교육’으로 지난 2월 입학 전 부모교육과 4월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경복궁투어’를 진행한바 있다.
하반기에는 수시부모교육으로 오는 9월 부모자녀가 함께 배우는 성교육 및 체험이, 오11월에는 방학전 부모교육으로 ‘자녀교육에서의 아빠의 역할교육 및 가족 케이크와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훈 센터장은 “2016년에 기획되어지는 다양한 좋은 부모 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부모자녀가 다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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