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전주우수상품 인증으로 기업성장 지원

[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가 ㈜인텍의 후아마스크, ㈜휴데코의 전면개폐식 패널, ㈜다오코리아의 친환경매트 및 안전보호벽 등 3개 제품을 바이(BUY)전주우수상품으로 인증했다.

전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우수 상품 발굴 및 우수업체 육성을 위한 바이전주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Buy전주’ 사업은 지역 우수업체 육성 및 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 생산품 중 품질이 우수하고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해 Buy전주우수상품으로 인증 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한 기업지원시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 중 ㈜인텍의 후아마스크는 세계최초로 개발된 패션마스크로, 필터 교환 및 끈 조절기능, 안경 김서림 방지 등이 가능해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호흡기 질환 예방 생활필수품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다.

또한, ㈜휴데코의 전면개폐식 패널은 지역 중소기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효율성과 생산성, 기능성, 호환성, 디자인의 심미성을 갖춰 광고 및 홍보용으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오코리아의 친환경매트 및 안전보호벽은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층간 소음 차단과 온도 변화에 강해 신축·팽창 등 변형이 없어 향후 가정용과 체육관, 실내놀이방 등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바이전주우수상품 선정 업체는 우수상품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교부 받게 되며, 시는 우수상품 홍보 지원과 시 소속기관과 유관기관 등 공공기관 우선구매 협조, 마케팅 지원, 수도권 홍보관 홍보 등 국내외 판촉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업체는 또, 3억원 이내의 전주시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시 5%의 이차보전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바이전주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실무위원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내용을 토대로 업체의 제안 설명과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응답 등을 거쳐 심도 있는 선정 심사를 실시했다.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 관계자는 “기업현장 방문 시 수시 발굴을 통해 우수업체 수를 확대하고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리와 의무 규약을 부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 할 것”이라면서 “바이전주 인증기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적인 강소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전주 인증 신청은 전주시 현장시청 기업지원사무소(063-281-2928)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