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진안군의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9명의 강사들이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자국문화 소개와 음식, 의상, 전통놀이 체험 등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87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도 조림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일본문화와 역사, 음식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타꼬야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일본 출신 아이까(37, 진안읍)씨는 “다양한 문화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다름을 인정하며 포용할 줄 아는 멋진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다문화 공감교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 행복한 어울림세상이 될 수 있도록 문화에 대한 상호작용 능력을 길러주는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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