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 익산시는 가구 방문 등이 많고 정신 병력자, 남성1인가구 등과 접촉이 많은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들의 안전 대책을 수립해 위험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기존 5명이 수행하던 사례관리 업무를 기초생활과장을 팀장으로 2개반 10명으로 편성하고, 대상자 방문 전 정신 병력자 여부, 남성 1인 가구 여부, 반려동물 위험 가정 인지 등 안전위험요소 여부를 파악하는 등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2인 1조 방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상자 방문 관련 세부 일정을 사전에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지급해 위험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문 시 행동요령을 교육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집 구조와 주변 환경을 파악한 후 문은 열어두고 상담하고, 입구 근처로 앉도록 했다.
또 흉기가 될 수 있는 물건을 발견 시 치우거나 가리고 업무를 수행토록 하며 대상자의 사생활 보호에 유념하고 필요한 경우 보호자와 개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했다.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보고체계를 구성하고 사고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반 구성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5명이 배치되어 있다.
이들은 의료급여수급자 1만6,049명에 대하여 의료이용 행태 분석 후 전화와 방문 상담, 교육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