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청량한 고원 여름밤의 걷기여행 ‘2016 진안고원길 달빛걷기’가 18일(월) 달빛 아래 진행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달빛걷기는 진안만남쉼터를 출발해 진안천을 따라 용담호 생태습지원에 이르는 5.2km를 400명의 참가자가 함께 걷게 된다.
참가자들은 원연장마을 건강도시락과 진안에서 생산되는 생수, 시원한 막걸리 등 지역먹거리를 나누고, 모두의 희망을 담은 풍등과 한지등을 띄우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달빛공연을 함께 하게 된다.
진안고원길 달빛걷기는 9회째를 맞이한 진안군마을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참여는 진안만남쉼터(진안읍 군하리 230-1)로 18시30분까지 오면 되고, 현장접수한 350명에 한해 건강도시락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문의는 433-5191
한편 걷기가 진행되는 진안고원길은 진안땅 곳곳의 마을과 사람, 문화를 잇는 도보문화여행길로 올해 하반기에 14개 전구간 210km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행자들은 고원길을 통해 진안의 100여개 마을, 50여개 고개를 지나며 진안고원의 청량한 자연과 여유있는 한적함을 오롯이 느끼게 된다.
진안고원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관광10대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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