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성현기자] 임실군은 초고령 시대에 발맞춰 65세(1951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등)은 생명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균혈증은 사망률 60%, 수막염의 경우는 8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예방과 지역민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1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까지 34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고령자나 심장병․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패혈증, 수막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접종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군 보건의료원이나 가까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640-31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