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 익산보건소는 여름휴가철과 올림픽 개최에 따라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시민들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와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의 주의가 요구되고,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A형간염, 장티푸스 등),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현재 중남미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유행 중으로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의 여행은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여행 전 의료기관 방문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기피제사용 긴 옷 입기 등을 통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해외 여행 시에는 반드시 출국 2~4주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지에 유행하는 질병의 예방법을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약 복용, 여행시 모기 회피/기피제, 긴팔/긴옷 준비 등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설사, 발열,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감염병관리(063-859-4811/ 010-5445-5157)에 신고와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4시간 하절기 감염병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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