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덕 기자] 파주시 장단면 통일촌직판장 화장실이 ‘2011년도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전국 공중화장실 중 ‘은상(행안부장관 표창)’ 시설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제13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전은 화장실 이용문화를 바꿔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1999년에 제정한 것으로 그간 전국의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고 환경 친화적 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 특히 올해는 185개 작품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가 실시됐다.

그 동안 파주시는 공중화장실 운영관리를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도록 절전센서와 음향기기 설치 및 중수도 시설을 해 물 소비를 줄여 왔는데 작년 제12회「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의 ‘동상’ 수상에 이어 제13회「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는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통일촌에는 관광객이 연간 51만 3,600명(2010년기준)으로 그 중 외국인 25만명이 찾아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의 아픔을 느끼며 돌아갈 뿐 아니라 통일촌직판장의 화장실을 보며 한국의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느낄 수 있어 한국 화장실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중요한 화장실이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설치 시 테마가 있는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며, 특히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친환경적인 화장실을 만들어 교육적으로 선봉이 될 수 있는 화장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3회「아름다운화장실 대상」시상식은 지난 25일 오후 2시에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파주시 맑은물사업단 단장(전상오)은 기관표창인 행정안전부장관의 표창의 ‘은상’을 받고 부상으로 일백만원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