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완주군은 민선5기 출범 이후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어르신들의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고령화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노인상(像)을 정립하는 등 노인 역할 재정립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개발하면서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완주군 전체인구 가운데 노인 비중은 18.2%인 1만 5,530명으로 급격한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이미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노인복지시책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 소득 창출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기회 제공, 건강 증진 등을 추진하면서 노인문제 예방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억 4,000만원 등 모두 11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750명의 노인 일자리 지원을 가능케 했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과 생활교육ㆍ서비스 연계ㆍ가사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사업에 2억 300만원, 독거노인응급안전시스템 설치에 4억 5,000만원, 노인돌보미 바우처지원에 7억원, 단기 노인돌봄서비스에 1억 200만원, 결식우려가 있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식단 2개소 운영과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급식배달에 1억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쾌적하고 따뜻한 경로당 유지를 위해 난방비 6억원과 냉ㆍ난방기 지원 4억 300만원을 비롯해 운영비 13억원을 지원하고, 2개 경로당 신축 및 32개 경로당 기능 보강에 1억 8,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증진사업을 위해 모두 20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