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7일 전주지역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영화 ‘덕혜옹주’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롯데시네마를 찾았다.
이번 시사회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가 다문화가족 50명을 초청해 덕혜옹주를 함께 관람하며 한국 역사의 아픔을 나누고, 그녀의 삶을 통해 가족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덕혜옹주는 일제강점기,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비운의 생을 마감한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삶을 그린 영화로, 보는 이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는 화제의 작품이다.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한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민족적 슬픔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롯데시네마에 큰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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