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즈선진국 체험캠프 보고회

[일간전북=김성현기자] 치즈선진국 체험캠프 보고회가 지난 25일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에서 이재천 교장을 비롯해 임실군 관계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험캠프사업은 국내 유일의 치즈마이스터 고등학교 임실치즈과학고 치즈과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국의 치즈가공 기술 습득과 관련 산업 견학을 통한 학습동기 유발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군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된 체험캠프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고은비 학생은 “치즈제조 기술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이재천 교장은 “견문과 식견을 넓히고 미래 치즈 유가공 기술자로서 경험을 축척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치즈캠프를 통해 임실 치즈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치즈선진국 체험캠프는 뉴질랜드의 젖소, 산양 목장을 견학하고 사육과정부터 착유까지 과정을 체험했으며 특히, 치즈스쿨에서 다양한 치즈를 직접 제조하고 맛을 평가하는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