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28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2011 생생도시 경연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대표 생생도시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녹색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로의 정책과 사례를 배우고 토론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도시가 녹색성장 우수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평가방법은 지난 8월 녹색성장위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녹색성장 사례 공모를 통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지실사를 통과한 지자체, 기업 등 20개 단체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전문가 심사와 경연대회 방식을 통해 최종 선정되어 생생도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 받는다.

이번 수상은 서구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녹색에너지, 녹색교통, 자원재활용 등 녹색성장의 7개 전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개설,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 ▲기성권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녹색체험관광 클러스터 조성 ▲주민 주도형 그린리더협의회 운영 등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녹색경쟁력 확충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조성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쉼없이 전진하겠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녹색 환경을 조성하여 전국 대표 녹색성장도시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