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축사화재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겨울철 화재취약시기를 대비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사화재는 주로 전기적요인(전기스파크, 보온용 할로겐 등 과열), 화기단속 부주의(용접불티, 쓰레기소각, 담배꽁초)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피해가 큰 원인은 샌드위치 판넬, 보온덮개로 이루어지고, 축사 상호간 가까운 동거리 등으로 급격하게 연소 확대되고, 칸칸이 사육하고 있는 가축을 일시에 대피시킬 수 없어 폐사가 쉬운 점을 꼽을 수 있다.
축사시설의 안전실태를 미리 확인하고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하여 도내 축사시설 10,312개소에 대해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서의 화재예방대책 추진과 더불어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축산농가들의 자발적 안전관리 참여가 절실하며, 특히 화재가 많은 겨울철 축사보호를 위해 노후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교체하고, 기타 취약요인은 사전에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주요 취약대상 화재위험성 조사와 소방서별 축사 관계자 간담회 및 소방교육 등의 소통형 안전지도, 취약시기 축산농가 화재예방 안내 메시지 발송(SMS, E-mail) 등을 주요 추진사항으로 하고 있다.
또한 대형축사 및 축사밀집지역에 대하여는 위험성 등을 고려해 화재예방순찰과 농장주의 초기대응․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 현장방문지도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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