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서해안의 금빛낙조에 착안하여 명명한 서해금빛열차(G-train)는 장항선 노선을 타고 서울 용산을 출발하여 종착역인 군산, 익산을 1일 1회 왕복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이다.
전라북도는 G-train에 버스 연계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작년 2월 개통한 이래 지금까지 약 4,200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서해금빛열차는 관광열차답게 객실 내부에 온돌마루칸, 족욕실, 카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코메디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선보여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운행코스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군산의 근대문화역사거리와 고군산군도, 천만 관광지 전주한옥마을과 익산의 왕궁리유적지 등 백제역사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시 기차편으로 상경하는 코스이며 당일상품과 1박상품 두가지를 운영 중이다.
한편 가을철에는 전국 제일의 단풍명소 투어를 위해 정읍 내장산, 백양산, 순창 강천산, 남원 지리산을 투어하는 단풍여행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작년 4월 KTX 개통으로 기차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기차여행에 순환관광버스를 연결한 상품을 개발, 운영중이다.
당일형과 1박2일형 두가지 상품이 있으며 도내 14개 시군에 28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여행코스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상품에 숙박, 식사, 교통편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사전준비 없이 즉시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 시에는 축제장으로 연결하는 임시 상품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해금빛열차보다 낭만적이진 않지만 빠르고 기차편도 많으며 저렴한 실속 있는 기차여행상품으로 작년 4월 출시 이후 약 4,100여명의 관광객이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우리도를 관광하였다.
남해안의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을 형상화한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은 전북의 맛과 멋을 테마로 한 특별열차로 5가지의 테마를 가진 객실을 운영 중에 있다.
‘전주 한옥마을’, ‘광한루원 뱀사골 트래킹’, ‘전주-임실-남원알짜배기 여행’ 등 3개 코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도내 정차역은 익산, 전주, 남원 3개 역으로 순창군에서는 남원역 정차 고객을 대상으로 고추장 민속마을과 강천산 트레킹 코스 관광상품을 판매중이다.
또한 e-train은 상시 열차는 아니나 초·중·고 수학여행단, 여름·겨울방학 캠프, 교육기관 및 기업, 단체 세미나, 체험여행, 수련활동, 방학기간을 이용한 가족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e-train은 수도권, 전라권, 강원권, 경상권 등 총 4개 권역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전라북도는 6개 프로그램이 판매되고 있으며, 상반기중 e-train을 이용하여 9개교, 1,300여명 학생이 전북으로 수학여행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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