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추석연휴를 앞두고 무주군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김준환 의장 등 관내 기관 · 단체장 10여 명은 지난 8일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등을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부대와 무주경찰서를 방문한 홍낙표 군수 일행은 군 복무 중인 국군장병들과 전 · 의경들을 격려하고, 평화요양원과 종합복지관,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입원 환자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홍낙표 군수는 평화요양원 입원 환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명절 때면 요양원에 있는 시간이 더 힘드실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잘 다독여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무주읍 소재 행복나눔 푸드마켓 광장에서는 추석맞이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가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무주기초푸드뱅크(무주지역자활센터)가 주최하고 전북광역푸드뱅크와 무주군, 그리고 관내기관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비롯한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소년 · 소녀가정 등 150여 가구에 식용유와 밀가루, 쌀 등 식료품과 생필품이 전달됐다.

무주지역자활센터 오용식 센터장은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는 나눔의 의미를 주민들과 나누고 푸드뱅크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무주군내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