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국내 4대 종교가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상생을 염원하며 마련한‘2016 세계종교문화축제’가 24일 풍남문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닷새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이날 닫는 마당 행사에서는 백남운 세계종교평화협의회장의 폐막선언에 이어 차기 세계종교평화협의회장 예정자에 대한 인수인계와 폐막공연 등이 이어졌다.
‘내 안의 기쁨이 당신에게’를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주시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등 전북지역 5개 시·군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첫날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종교열린마당과 종교문화마당, 세계종교포럼, 종교어울마당, 닫는 마당 등 총 여섯 마당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종교문화(음식, 음악, 영화 등)와 종교열린마당 등 4대 종단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교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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