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립 금암도서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문독서아카데미 4차 과정 강연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금암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해온 ‘인문독서아카데미’의 일환으로, 10월 중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인문독서아카데미에서는 독서 관련 주제의 전문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4차 강의는 첫날인 10월 1일 ‘함께 읽는 미래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문학을 창조와 혁신 그리고 융합 △‘one city one book’과 ‘1시민 1독서토론’,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고 배우는가, △질문은 미래를 준비하는 오늘이다 등을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이에 앞서, 금암도서관은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과학과 역사, 철학 등의 주제로 총 15회 연속으로 강좌를 진행해왔다. 금암도서관의 인문독서아카데미에는 그간 총 900여명의 시민 수강생들이 참여해 생활속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독서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했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저녁을 먹고 한가롭게 도서관에서 무료로 책도 보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강의도 들을 수 있어서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10월 강의는 토요일에 열리는 만큼 아이와 같이 도서관에 와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10월 ‘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 강의는 시민들께서 이웃과 함께하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삶을 영위하는데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인문학 강좌를 통해 현재보다 성장하는 나를 찾는 해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암도서관은 올해 초 대대적인 보강 공사를 마친 후, 인근 주민들에게 편안한 도서관이 되기 위해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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