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립 성호도서관이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문화프로그램 ‘영화 속 과학읽기 – 인터스텔라’ 운영을 앞두고 관심 있는 지역 내 중고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수강생 모집 후 오는 13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면들이 단지 인간의 상상력에 의존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과학적 지식을 근거로 하는 실현 가능한 일인지 영화를 보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현직 물리교사인 이상현 선생님과 함께 영화 ‘인터스텔라’를 중심으로 일반인들이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상대성 이론을 교양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 중심의 강좌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관련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걸 보면 일반인들이 영화 속 장면들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고 ‘인터스텔라’의 총괄 과학자문을 했던 킵 손 미국 칼텍 물리학과 교수가 올해 노벨물리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며 “평소 과학이나 관련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에 과학과 더 친해지고 도서관에 더 가까워지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고창군립 성호도서관 (063-560-80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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