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창구)는 다문화가족의 이중문화로 인한 갈등해소 및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다문화가정 4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행복 프로그램 ‘내 마음을 알아줘’를 8~9일 2일간 변산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의 문제는 부부의 이기적인 행동과 자녀양육의 의견차이로 인해 일어난다는 가정아래 이런 부부의 관계회복을 위한 집단상담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방법으로 존중하기, 대화하기, 스킨십하기, 책임과 헌신의 마음 갖기 등 지혜롭게 부부의 갈등 해결 방법이 제시됐고 마음을 나누는 대화법과 부부의 성에 대한 내용도 나와 부부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이 됐다.
첫째날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과 부모·자녀가 함께 나무젓가락을 이용한 미니어처 만들기를, 둘째날에는 아내에게 바치는 아침식사와 남편을 위한 아내나라 음식만들기가 진행돼 부부와 자녀 등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이 됐다.
결혼이주여성 고모씨는 “남편의 따뜻한 마음을 알았으며 옆에서 내 얘기를 그냥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나아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끌어안아 줄 수 있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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