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김정훈기자] 완주군 봉동읍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정서적·경제적·신체적으로 자립이 어려운 위기가구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봉동읍 맞춤형복지팀 주관으로 완주군건강가정지원센터와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복지팀과 함께 다양한 문제를 가진 4가정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입방법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실무중심의 회의로 진행됐다.
사례대상자들은 내부사례 회의 및 통합사례관리 절차를 통하여 선정된 대상자들로 모자가 심한 불화로 떨어져 지내고 있는 정신장애가 있는 모자가정에는 가족상담을 연계하고 자격증취득을 위한 학원비를 지원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장애인세대에게는 대대적인 대청소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보일러와 온수기를 설치하여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하였다.
토론 결과 단순히 경제적인 어려움에 초점을 두고 자원을 연계하기보다 실질적인 문제를 우선 파악해서 민·관이 원하는 일방통행의 지원이 아닌 사례대상자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봉동읍장은 “앞으로도 전문가와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통합사례회의를 대상자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조직과 자원을 활용하여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지원하여 취약계층에게 우산역할을 해주는 맞춤형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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