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헤숙기자] 전주시가 평소 인문학을 쉽게 접하지 못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삶의 활력소를 되찾아 주기 위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1년 내내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주인문학365’의 일환으로 17일 주부평생학교에서 ‘찾아가는 희망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인문학을 통한 회복과 치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좌는 평소 인문학을 쉽게 접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일원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주부평생학교 성인문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좌 참가자들은 그림책 ‘미스 럼피우스’를 읽고 자신의 감정표현을 발표해 봄으로써 회복·치유의 과정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찾아가는 희망인문학’ 강좌는 오는 24일 주부평생학교에서 한 차례 더 열리며, 오는 11월에는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수 주부평생학교장은 “이번 인문학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의 개인 삶의 변화와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교육법무과장은 “성인문해 참여자들이 인문강좌를 통해 지나간 세월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희망인문학’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육법무과 평생교육팀063-281-5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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